[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유료방송 시장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는 가운데, OTT 시장의 움직임도 심상치않다. 당장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슈가 파생되는 가운데 웨이브 및 왓챠, 티빙, 시즌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전방위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망 이용료 분쟁부터 플랫폼 비즈니스 전반을 둘러싼 전선이 길게 늘어서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OTT 대회전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393만명을 기록해 웨이브 242만명, 티빙 130만명을 가볍게 눌렀다.

넷플릭스는 국내 OTT 시장에 진출하며 LG유플러스와 손을 잡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한류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하는 로컬 전략까지 강하게 가동하는 중이다. 

스튜디오 드래곤과의 협업이 단적인 사례다. 향후 수년 간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스튜디오 드래곤의 3대 주주로 활동,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한국 콘텐츠 일부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넷플릭스는 특유의 로컬 콘텐츠 제작을 바탕으로 소위 ‘글로벌 파이프 라인’ 전략을 힘있게 추진할 전망이다. K 콘텐츠 경쟁력이 두각을 보이는 상황에서 스튜디오 드래곤과 같은 제작사에 막대한 투자를 벌이는 한편 이들에게 ‘글로벌 시장 경험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특유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밀도높은 미국 드라마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OTT 시장 전격전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OTT 시장이 만개하는 가운데 넷플릭스의 대공습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21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신규 가입자만 무려 1577만명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인 820만명의 2배에 육박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문화의 대두로 가입자 폭증이라는 소득을 거뒀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의 전체 유료 가입자는 1억8300만명으로 늘어났다. 매출은 57억7000만달러, 순익익은 주당 1.57달러로 집계되며 아쉬움을 남겼으나 넷플릭스의 글로벌 경쟁력은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국내 OTT 시장의 '굳히기'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 넷플릭스 1분기 지역별 이용자. 출처=미래에셋대우

콘텐츠 강화 전략도 파격적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콘텐츠 투자금 마련을 위해 10억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나아가 12개월 치 운영 자금에 해당하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콘텐츠 구매에만 사용한 금액이 150억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콘텐츠 강화 전략은, 콘텐츠 속성에 따라 OTT를 선택하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내에도 파괴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에서 넷플릭스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역대 최고 결제 금액인 362억 원으로 조사됐다. 2018년 3월 결제금액 34억 원, 결제자 26만명에서 2020년 3월에는 362억 원, 272만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탄탄대로를 걷는 것 같은 넷플릭스의 국내 행보에도 약점은 많다. 우선 콘텐츠 전략 자체가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LG유플러스와 협력하던 당시 <킹덤> 시즌 1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최근 시즌2도 흥행을 기록했으나 최근 야심차게 확보한 <사냥의 시간>에 실망감이 크다. 이러한 헛발질이 이어질 경우 넷플릭스의 콘텐츠 경쟁력이 국내 구독자 확보에 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콘텐츠가 핵심인 넷플릭스에게 이러한 이상기류는 최악의 상황이다. 미래에셋대우 김수진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넷플릭스 1분기 상반기 구독자가 급증했으나 달러강세로 글로벌 매출액이 감소하고 콘텐츠 제작 비용이 절감됐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외출 금지로 2분기까지는 구독자수가 늘어나겠으나 하반기 구독자 증가 둔화가 예상되며 신규 콘텐츠 출시 지연으로 마케팅 전략도 어려워질 것”이라 분석했다.

글로벌 경쟁자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애플TV 플러스, 디즈니 플러스와의 경쟁도 불안요소다. 큰 틀에서 이들 OTT가 지향하는 콘텐츠 속성이 다르기 때문에 내부의 OTT 경쟁이 곧 스트리밍 시장 전체의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당장의 충돌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디즈니 플러스의 위세가 심상치않다.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출시와 함께 순식간에 10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모은 상태에서 2월 8일에는 2800만명의 가입자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불과 2개월만에 유료 가입자 5000만명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디즈니가 주력인 레저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OTT에서는 웃었다는 뜻이다.

▲ 출처=디즈니

디즈니 플러스는 현재 인도에서 현지 OTT 최강자 핫스타와 협력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여기에 조만간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서며 몸집을 불릴 전망이다. 2020년 기준 세계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구는 11억, OTT 유료 구독 서비스를 즐기는 가구는 8억80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를 통해 OTT가 각광을 받으며 주요 플레이어인 디즈니 플러스의 성장세도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디즈니는 2024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에 25억달러, 콘텐츠 감가상각 비용 20억달러를 지출해 이후로는 콘텐츠 분야에서 순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구독자수가 급증하면 2023년 흑자로 돌아설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플랫폼이며, 결국 글로벌 시장의 상황이 곧 국내 시장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의 넷플릭스에 행보에는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ISP 사업자와의 분쟁도 잠재적 불안요소로 꼽힌다.

현재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 망 이용료 분쟁을 겪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는 LG유플러스 등 국내서 협력하는 ISP가 오픈커넥트라는 자사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와 같은 ISP도 이를 활용해 협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픈 커넥트는 소비자가 넷플릭스와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인터넷 비용을 지불하는 ISP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며, ISP의 네트워크에 캐시서버를 설치하고 회원들이 자주 시청하는 콘텐츠를 새벽 시간대에 미리 저장해두는 방식이다.

오픈 커넥트는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서비스라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넷플릭스 회원들은 유튜브처럼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넷플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스트리밍해 즐기는 ‘한 방향' 형태로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이는 트래픽의 총량을 미리 예측하기 편리하다. 오픈 커넥트 방식의 ’미리 준비한 새벽 콘텐츠 배송‘과 스트리밍의 단방향 전략의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지는 이유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 문제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논쟁을 거듭하는 중이었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가 13일 SK브로드밴드를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내며 논란이 증폭됐다. ISP는 이미 망 이용료를 가입자에게 받고있기 때문에 CP로부터 별도의 망 이용료를 받으면 안된다는 주장이며, 이를 법원이 판결해달라는 입장이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SK브로드밴드와 페이스북 논란을 이끌었던 법무법인 김앤장과 손을 잡은 상태다.

이 문제는 망 이용료와 관련된 CP와 ISP의 논란이지만, 길게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모두 보유하는 ISP인 SK브로드밴드와 글로벌  CP인 넷플릭스와의 전투로도 볼 수 있다. 웨이브를 전면에 건 SK브로드밴드 모회사인 SK텔레콤과, OTT 맹주 넷플릭스의 망 이용료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ISP를 가진 SK브로드밴드의 제로레이팅 전략에 따른 OTT 전략 변화도 추후 국내 OTT 시장의 변화를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는 말이 나온다.

▲ 사진=임형택 기자

웨이브, 그리고 왓챠와 티빙
넷플릭스의 맹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상파 3사와 SK브로드밴드의 만남으로 탄생한 웨이브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웨이브를 운영하는 콘텐츠웨이브는 지난해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2023년 가입자 500만명 확보라는 야심만만한 목표를 세웠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사람들에 스며드는 유용한 OTT, 미디어 기업의 발전을 끌어내는 OTT가 되려고 한다”면서 “우리의 미션을 굳건히 보여주겠다. 성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이 대표는 “국내 OTT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미디어 시장으로 성장하면 국내 미디어 시장 선순환 구조가 가능하다. “넷플릭스가 우리의 라이벌은 아니다”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이브의 최대강점은 양질의 지상파 콘텐츠를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상파 방송의 위기와 관련이 있다.

지상파 방송사는 직접수신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콘텐츠 주도권도 일부 케이블 PP 등에 빼앗기는 상황에서 ‘무료보편의 지상파 방송(KBS와 EBS는 수신료를 받는다)’이라는 대전제를 깨고 푹을 통한 유료 비즈니스 모델을 가동한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SK텔레콤의 강력한 ICT 시스템을 받아들여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계획이 나왔다. 그 구체적인 계획의 성과가 바로 웨이브인 셈이다.

출범 후 반 년을 넘긴 웨이브는 일단 합격점을 받고 있다. 푹과 옥수수의 유료 가입자를 상당부분 끌어안는 한편 간단한 요금제,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웨이브는 지난해 9월 출범 후 반 년 만에 유료 가입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

글로벌 전략도 기민하게 이어지고 있다. NBC유니버설과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수출을 골자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골자다. NBC유니버설은 세계적인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회사 ‘컴캐스트’(Comcast)의 100% 자회사로 TV드라마, 영화, 스포츠 콘텐츠, 뉴스를 제작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사업 매출은 약 340억달러(약 41조3000억원)에 달한다.

▲ 출처=웨이브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웨이브가 한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유력 OTT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SK텔레콤 1000만 명 미디어 고객과 한류 콘텐츠 경쟁력을 통해 전 세계 단위의 미디어 초협력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도 “웨이브는 콘텐츠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글로벌 진출 사업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야마 쇼지 NBC유니버설재팬 최고경영책임자는 “웨이브와 협력해 각 회사의 사업 성장을 촉진하고, 서로의 콘텐츠 파이프 라인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산하 SK브로드밴드도 얻을 것이 많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티브로드 인수를 통해 몸집을 불리는 가운데 OTT에서도 외연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5G 전략을 바탕으로 킬러 콘텐츠 전략의 핵심에 미디어를 위치시킬 수 있는 유리한 고지도 잡았다는 평가다.

다만 단기적 관점에서 웨이브가 넷플릭스 및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사업자와 비교하기에는 아직 ‘덩치’는 크지 않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는 각 OTT 사업자들이 자신의 경쟁상대를 미디어 시장이 아닌 전체 스트리밍 시장으로 규정한 것을 고려하면 심각한 도전이다. 

국경을 넘나들며 ‘이용자의 시간’을 빼앗기 위한 글로벌 OTT의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규모의 경제를 웨이브가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웨이브가 OTT로 활동하지만 아직 요금제 외 별도 과금 형태를 고수하는 것도 약점이다.

무엇보다 양질의 지상파 콘텐츠 강점이 다소 흐릿해지는 점이 눈길을 끈다.

왓챠를 서비스하는 왓챠플레이는 24일 <연애시대>와 <낭만닥터 김사부> 등 SBS 인기 드라마 8편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왓챠플레이는 2018년 MBC와 콘텐츠 수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초 KBS와도 동일한 협력을 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왓챠는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4사의 콘텐츠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이 됐다. 물론 지상파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는 웨이브와 달리 제한적인 콘텐츠 수급이지만, 웨이브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왓챠에 별도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장면은 말 그대로 이색적이라는 평가다. 

자칫, 웨이브의 강점인 지상파 콘텐츠 전략이 흐릿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KT계열의 위성 방송 KT스카이라이프도 '토핑'을 통해 다양한 OTT를 연결하며 역시 지상파를 포함한 콘텐츠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 파편화 전략은 토종 OTT, 나아가 전체 국내 미디어 플랫폼의 합종연횡으로 풀이할 수 있다. 다만 웨이브 입장에서는 전략의 분산이기 때문에 이애 대한 전략이 시급하다는 말이 나온다. 한편 왓챠는 이러한 콘텐츠 제휴와 더불어 200억원 수준의 투자유치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와 JTBC의 연합으로 눈길을 끄는 티빙도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지난 16일 합작법인 본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공정위 기업결합을 앞두고 있다. 큰 틀에서 스튜디오 드래곤을 기점으로 넷플릭스와 콘텐츠 연계에 나선 CJ가 LG유플러스에 케이블 MSO인 CJ헬로비전을 매각하고 JTBC와 별도의 OTT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기존 티빙의 위력에 콘텐츠 집중 전략을 가동, 국내 OTT 시장에서 한판 뒤집기를 시도하는 모양새다.

KT의 시즌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KT는 OTT 시장의 후발주자지만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제외하고는 CJ와 지상파 계열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민한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KT 뉴미디어사업단 김훈배 단장은 “시즌은 지상파, 종편, 케이블 방송을 하나의 앱에서 볼 수 있다는 강점과 더불어 지니뮤직의 음악감상까지 결합해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용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콘텐츠 강화에 힘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처=KT

톡톡튀는 콘텐츠 전략이 백미다. 지난해 실시간 채널을 210여개로 확대하고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을 연간 7만여편 이상 확보하는 등 볼거리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가운데 CJ ENM과 JTBC의 방송 하이라이트 영상도 연 7만여편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힌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을 중계했고 2월에는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중 인기가 높았던 <밀실의 아이들>과 <고막메이트>의 두 번째 시즌을 선보였다. 봄 시즌을 맞아 뮤직 라이브쇼 <히든트랙2> 등 소통형 라이브 콘텐츠와 오리지널 웹드라마를 공개하기도 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