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는 이렇게 창업한다> 강환규 지음, 라온북 펴냄.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고 부른다. 2019년 1월 기준 전 세계 유니콘 300여개 가운데 51개가 스탠퍼드대학 출신이 창업한 것이었다. 구글, 휴랫팩커드, 인스타그램, 페이팔 등 글로벌 창업가도 이 대학을 나왔다.

이 책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양성소가 된 스탠퍼드의 창업 관련 핵심 노하우를 살핀다. 화학과 물리학, MBA, 미디어학, 법학,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학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수강할 수 있는 디스쿨, 리더십과 사람에 대한 공부 등 스탠퍼드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에게 창업가의 역량을 키워준다. 스토리, 마케팅, 혁신, 사내 정치, 리더십, 대화술, 협상술, 전략 등에 대한 강연은 학생들에게 사람들은 어디에 반응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지 가르쳐준다.

책에는 래리 페이지, 필 나이트, 유일한, 케빈 시스트롬, 리드 호프만, 호창성 등 이 대학 출신 경영자들이 소개돼 있다. 창업가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론도 나온다. 성장을 추구하는 긍정의 자세, 밤새 일하고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묘안과 시간을 관리하는 법 등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는 라이프 스킬 5가지도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