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거래소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ETP(ETF·상장지수펀드 및 ETN·상장지수증권) 상품의 괴리율 확대와 관련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관련 기준을 통합·강화한 상시 대응기준을 마련해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원유 연계 ETP 상품의 괴리율이 큰 폭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괴리율이 크다는 것은 실제 유가를 반영한 기초지수와 ETP 상품간 가격 차이가 크다는 뜻이다.

거래소는 우선 괴리율이 20%가 넘는 모든 ETP 종목은 괴리율이 정상화할 때까지 단일가매매를 시행하기로 했다. 괴리율은 기초자산이 국내시장물인 경우 6%, 해외시장물인 경우 12%까지 떨어지면 정상화한 것으로 보기로 결정했다.

또 단일가매매 상태에서 괴리율이 30% 이상으로 확대하면 3매매일간 매매거래를 정지하기로 했다.

이 같은 새로운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한국거래소는 이미 매매거래 정지 중인 종목들은 오는 27일 단일가로 매매를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