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올 1분기 소비자들의 관심(온라인 정보량)을 가장 많이 받은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그 뒤를 이었으나 '빅3' 생보사 모두 관심도는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2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 1분기(1~3월) 온라인 12개 채널을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분석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이다.

분석 대상 보험사는 정보량 순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오렌지라이프, 교보생명, 동양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흥국생명 등 8개사다. 금융과 관련없는 '프로배구' 등은 제외 키워드로 넣어 집계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

조사결과 올 1~3월 삼성생명이 3만84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화생명 2만4662건, 오렌지라이프 1만6097건, 교보생명 1만4204건, 동양생명 1만1175건, 신한생명 1만647건, 흥국생명 8348건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생명은 8개사 중 7578건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올해 같은 기간 정보량을 비교했을 때 동양생명 3125건 38.81%, 흥국생명 2802건 50.52%, 미래에셋생명 1025건 15.64% 순으로 3개사만 늘어났다.

증가율에선 흥국생명이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오렌지라이프 1만6550건 50.84%, 교보생명 6627건 31.81%, 신한생명 844건 7.34%, 삼성생명 486건 1.24%, 한화생명 341건 1.36% 순으로 5개사의 정보량이 감소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삶의 질과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중심으로 생명보험사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재편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