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출처=삼성바이오로직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객사에 서비스 하고 있는 의약품위탁생산(CMO)이 순항함에 따라 계약금을 늘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고객사 계약제품의 개발 성공에 따른 계약확정금액이 증가했다”면서 “기존 345억 5821만원에서 1844억 6014만원”으로 정정 공시했다. 이는 최초 공시 당시 직전 사업연도인 2017년 기준 매출액 대비 7.4%에서 39.7%로 늘어난 규모다.

이번 공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계약 건 중에서 고객사가 제품 개발에 성공해 계약금액이 확대된 사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CMO 경쟁력을 글로벌에서 재입증함과 동시에 언제든지 고객사의 개발 성공으로 계약금액이 추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이뮤노메딕스는 미국 뉴저지 모리스 플레인스에 있는 단일클론 항체 기반 암 표적요법제 개발 전문 제약사다. 이 기업은 약물결합체(ADC)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