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경제 활동 재개를 고려하는 분위기가 확산 되자, 일부 대학가에서도 '대면 강의' 진행에 나섰다. 단국대는 지난 20일부터 대면 강의에 나섰고, 상지대학교도 같은 날부터 대면 강의를 실시했다.

5월4일까지 온라인 강의가 예정된 고려대는 22일 교무위원회에서 최종결정을 할 계획이며, 서울시립대는 5월 8일, 연세대는 5월 12일까지 온라인 강의가 예정된 상황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뒤 대면 강의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개강이 늦어지면서 함께 주춤했던 대학가 오피스텔 시장도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대학가 오피스텔은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및 대학 직원 등 고정 배후수요로 인해 공실 염려가 적어 오피스텔 중에서도 '노른자위'로 통한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사태로 대학 개강이 늦어지며 대학가 주변 오피스텔도 비상에 걸렸다. 오피스텔을 찾는 고정수요 학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수익률이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면 강의를 하는 대학들이 생기면서 오피스텔 활기도 덩달아 개강을 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45%로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다.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아파트 규제와 제로금리로 인해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받을 시점이지만 코로나19사태로 오피스텔도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코로나19사태 진정효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학가 오피스텔은 다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에 대면 강의를 시작한 상지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원주 퍼스티지 더올림' 오피스텔도 최근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원주 퍼스티지 더올림'은 상지대 재학생과 교직원, 우산일반산업단지 임직원, 원주 혁신도시를 배후로 한 임대수요가 기대되는 오피스텔이다. 여기에 인근 강릉대·연세대 원주캠퍼스·폴리텍대·한라대 등 대학가 수요도 품을 수 있다.

교통,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과 특화 설계가 눈에 띈다. 제2영동고속도로 신설로 인천공항간 1시간 30분, 강남간은 50분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해졌다. 그리고 경기도 성남 판교~여주~원주~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의 개통이 예정으로 원주의 수도권 전철시대가 열리게 됐다. 그리고 2022년에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 동부 순환도로와 서부 순환도로를 잇는 원주시 계획도로가 예정돼 있어 원주는 앞으로 떠오르는 중부권 교통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원주 구도심 새로운 변화 기대감도 크다. 원주 구도심에 포진된 제1군수지원사령부 각 부지(약120만㎡)에 총 2조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이 진행된다. 이 곳은 호수공원을 겸비한 수변도시로 조성될 예정으로 원주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그 밖에 원주역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를 조성하는 남원주 역세권 개발도 탄력을 받고 있으며,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정지뜰 학성호수공원 조성사업 등의 개발 사업들이 있다. 비조정대상지역의 수혜도 겹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또 올림공간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인테리어 등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원주 퍼스티지 더올림'은 강원도 원주시 우산동에 지하 5층∼지상 19층 478실 규모로 준공 되었으며, 임대완료된 회사보유분을 특별분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