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의 MBUX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공적 마스크 구매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가 차량 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공적 마스크 판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섰다. 장기간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소비자 편익을 높이려는 취지다.

벤츠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공적 마스크 판매처·재고 현황 등을 정보를 표시하는 서비스 ‘마스크 맵(Mask Map)’를 22일 출시했다.

벤츠 고객은 MBUX 내비게이션 지도에서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최신 재고 현황, 마스크 구매 가능 요일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은 충분·보통·없음·확인 등 4가지로 표시된다. 고객은 약국 위치를 확인한 다음 길안내 목적지로 설정할 수도 있다. 마스크 맵 서비스는 MBUX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모든 벤츠 차량에서 업데이트 작업 없이 이용 가능하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장은 “벤츠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