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한국거래소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국제 유가 급락으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상장지수증권(ETN)의 괴리율 확대가 지속되자 추가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

거래소는 22일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의 괴리율이 이날 장 종료 시까지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23~24일 이틀간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매매거래는 27일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재개된다. 이미 매매거래 정지 중인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관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의 매매거래 재개는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매매거래 재개 당일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매매거래 정지를 연장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초자산(WTI 원유선물) 50% 이상 하락시 지표가치가 '0'원이 돼 투자금 전액 손실의 위험이 있으니 투자자들은 투자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