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2020년형 XF. 출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재규어의 프리미엄 스포츠 중형 세단 XF의 연식변경모델을 내놓았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1일 소비자 선호도 높은 안전·편의사양의 성능을 강화해 기본 장착한 신형 XF를 출시했다.

신형 XF에는 안전한 주행을 돕는 능동 안전 시스템을 비롯한 고객 선호사양들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주요 옵션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 등이 꼽힌다.

또 신형 XF에는 차량에 스마트폰을 미러링 시켜주는 기능인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고, 실내 조명의 색상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이 탑재됐다.

신형 XF는 이와 함께 상시 사륜구동(AWD) 모드를 지원하고, 급격한 코너 구간에서 차량의 코너링 성능과 제어력을 모두 강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스피커 17개로 구성된 825W 출력의 메르디안(Meridian)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돼 음질을 기존 대비 강화했다. 속력, 기어변속, 내비게이션 등 정보가 전면 유리에 투영되는 방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

재규어 디젤 모델에 장착된 인제니움 엔진은 첨단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차량의 구동력과 연료 효율을 동시에 강화하도록 기능한다. 이에 따른 XF 디젤 모델의 구동력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m 등 수준에 달한다.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7.2㎏·m 등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 2020년형 XF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의 1열 좌석 전경. 출처=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는 신형 XF에 고유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차별화한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을 국내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서 고객 선택폭을 늘렸다. XF 에디션엔 스포츠 바디 킷과 블랙 팩, 18인치 글로스 블랙 피니시 휠 등 차별적 요소가 도입됐다. 또 새롭게 탑재된 스포츠 서스펜션으로 주행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디젤 엔진 라인업 3종을 이달 출시하고 가솔린 엔진 라인업 3종에 대해선 오는 6월까지 사전계약을 접수한다.

인하된 개별소비세가 적용된 신형 XF의 트림별 가격은 20d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7147만원, 20d 포트폴리오 7187만원, 20d AWD 포트폴리오 7587만원, 25t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7257만원, 25t 포트폴리오 트림 7297만원, 25t AWD 체커드 플래그 에디션 7627만원 등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