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르노삼성자동차의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 출처= 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작년 임금 협상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함으로써 해당 교섭을 매듭지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부산공장에서 2019년 임금 협약 협상의 조인식을 가졌다.

르노삼성차 노사 양측은 지난 10일 19차 임금 협상 본교섭을 열고 기본급 동결 보상 격려금 지급, 공헌수당 신설 등 사안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어 노조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비율 70.2%가 기록됨으로써 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과 박종규 노조 위원장은 향후 진행할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도 원만하고 조속하게 마무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뇨라 사장은 “노사는 과거와 같은 대결 관계가 아닌 미래를 위해 함께 준비하는 동반 관계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고 있는 상황인 만큼 노사가 한마음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