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제이에스병원 송준섭 원장과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출처=강남제이에스병원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강남제이에스병원은 병원장 송준섭 박사와 을지의과대학병원 최남홍 교수팀이 진행한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수술 결과에 대한 임상 논문이 최근 국제학술지 ‘Archives of Orthopaedic and Tranuma Surgery‘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논문은 2014년 4월부터 12월까지 강남제이에스병원에서 무릎 퇴행성관절염과 휜다리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무릎연골재생치료제 카티스템 이식과 휜다리 교정술을 병행한 뒤 최소 2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에 관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무릎기능성·활동성 평가지수(IKDC), 통증 평가지수(VAS) ▲수술 후 2차 관절경 검사를 통한 연골재생평가척도(ICRS)를 종합적·심층적으로 평가 및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차 관절경 검사를 시행한 환자는 총 14명이었다. 이 중 8명은 연골재생평가척도(ICRS)가 grade4에서 grade1으로, 6명은 grade4에서 grade 2로 개선됐다.

논문 제1저자인 강남제이에스병원 송준섭 박사는 “기존 연골 재생관련 연구는 대부분 60세 미만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60세 이상은 인공관절 관련 성과를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연구는 무릎관절 내측 부분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60세 이상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이 아닌 휜다리교정술을 동반한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을 치료에 적용한 치료 방법 및 치료 결과를 제시한 최초의 논문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