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슈어테크 보맵이 글로벌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기업인 아카마이코리아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며 정보보안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보맵은 국내에 인슈어테크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누적 회원수 160만을 기록했으며 ‘어렵고 복잡한’ 보험을 쉽고 간편하게 바꾸기 위해 보험 조회, 보험금 청구, 보험선물하기, 숨은 보험금 찾기, 우리동네 무료보험 찾기 서비스 등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카마이는 글로벌 IT기업, 공공기관, 금융사 등 데이터를 다루는 전 분야에서 보안과 서비스 속도를 책임지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에 안전하고 원활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 출처=각 사

보맵은 아카마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인 ‘코나 사이트 디펜더(KSD)’와 ‘클라이언트 레퓨테이션(CR)’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피싱, 디도스, 해킹 등 외부 공격에 대한 이중 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보맵은 두 솔루션을 도입한 후 보험 안내 서비스를 포함한 많은 보험사와 사용자 간 중개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제공하게 됐다.

나아가 해킹,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을 외부에서 분산 형태로 방어하는 방식으로 내부 자원의 효율성을 높여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속도 저하 없이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맵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영입하는 등 보안 인프라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더욱 정교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정보보안에 적극 투자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대비하겠다는 목표다.

정선진 보맵 정보보호 최고책임자는 “금융분야 정보보호 관리체계 컨설팅 진행, 각종 접근통제 시스템을 도입해 데이터 영향도 기반의 보안 관리체계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응주 보맵 개발책임자(CTO)는 “아카마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후 아카마이 팀이 지원하는 직접적인 지원으로 보맵에 필요한 보안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아카마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보맵의 해외 진출 시에도 전 세계에 분산되어 있는 아카마이의 인프라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균 아카마이 코리아 웹 사업부 본부장은 “최근 공공 분야, 금융 등 많은 업계에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맵의 KSD, 클라이언트 레퓨테이션 도입 사례로 보험 업계에서도 클라우드 보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아카마이는 KSD와 클라이언트 레퓨테이션을 비롯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외부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