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02%, 채권형 펀드는 0.02% 상승했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한 주간 1.02%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모두 플러스 수익률이다. 중소형주식 펀드는 1.38%, 일반주식 펀드는 0.98%, 배당주식 펀드는 0.65%, K200인덱스 펀드는 0.61%를 기록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 중 일반채권펀드만 0.02% 하락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09%, 0.05%를 기록했으며, 초단기채권 펀드는 0.01%의 성과를 보였다.

▲ 출처=KG제로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 6608억원 증가

같은 기준으로 KG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608억원 증가한 222조7510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조543억원 증가한 220조3878억원이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568억원 감소한 29조2440억원이었으며, 순자산액은 1988억원 증가한 23조7353억원이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425억원 감소한 19조4493억원으로 조사됐고, 순자산액은 3619억원 감소한 20조140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3억원, MMF 펀드의 설정액은 2조3695억원 증가했다.

▲ 출처=KG제로인

해외 공모펀드 설정액 2348억원 증가

해외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을 지난 17일 오전 공시 기준가격으로 살펴보면 지난 한 주간 1.67% 상승했다. 그 중 인도주식이 3.04%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9.22%로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주식혼합형(2.22%), 해외채권형(2.17%), 해외채권혼합형(0.95%), 해외부동산형(0.43%)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커머더티형(-8.09%)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의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348억원 증가한 40조77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892억원 증가한 18조9837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45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8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0억원 늘었다.

소유형별로는 글로벌주식 펀드가 994억원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러시아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30억원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