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트럭·버스 전문 타이어 매장 TBX. 출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16일 국내 차량관제 서비스 기업 유비퍼스트대원과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비퍼스트대원은 가입차량 10만대 규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비칸(UbiKhan)’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차량관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유비퍼스트대원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량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타이어 기술, 차량관리 솔루션 등 분야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시간 차량관제 데이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구체적으로, 상용차 타이어 전문점 TBX 등 오프라인 서비스 역량에 유비퍼스트대원의 차량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오는 하반기 TBX 고객 가운데 유비칸 가입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타이어 관리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타이어의 유통 채널을 찾는 고객들이 유비칸 서비스나 블랙박스,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유비퍼스트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새로운 서비스나 유통 방식을 개발하는데도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는 유비퍼스트 대원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차별화한 서비스와 유통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