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헌혈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태광그룹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은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과 헌혈, 방역물품 전달, 독거노인들과의 말벗 봉사활동 등이다.

태광그룹은 지난 3월부터 3개월동안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해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존 발표한 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한도를 상향해 진행하고 있다.

금융계열사인 고려저축은행은 4월 8일 본점(부산 좌천동)과 중앙지점(부산 중앙동)에서 각각 코로나19로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2달에 1회씩 헌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에는 상시적 봉사활동 기관인 부산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동구 장애인복지관에 면역력이 취약한 이용자들을 위해 건물 방역과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섬유·석유화학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지역취약계층 600가구를 대상으로 위생 방역물품과 물품 지원을 위해 중구청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인프라·레져계열사인 티알엔도 지역소외계층을 위해 손 소독제 2000개를 중구청에 전달했으며, 예가람저축은행은 서울 관악지역 결손아동 가정 후원을 위해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에 손 소독제 300개를 지원했다.

인프라·레저계열사인 티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사랑 잇는 전화’를 진행하고 있다. 혼자 계신 어르신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 드리는 봉사활동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독거노인들이 사회적 고립도 더욱 심화되는 상황에서 나눔천사 봉사단들은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은 임직원들이 직접 마스크를 제작하고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4월말까지 진행한다. 흥국생명 전 임직원들은 성인용과 아동용 세트로 구성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대구·경북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조손 가정 및 한 부모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흥국화재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을 살리는 취지에서 지난 3월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선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