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지난해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34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 (229조3000억원)대비 5조4000억원(2.3%) 증가했다.

▲ 출처=금융감독원

같은 기간 가계대출 잔액은 12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 120조4000억원 대비 0.6%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은 0.4% 감소했으며 보험계약대출은 0.9%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113조원으로 전분기말(108조3000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6%로 전분기말(0.31%)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7%로 전분기말(0.62%)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내려갔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기타대출) 연체율은 1.30%로 전분기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분기말(0.16%)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이 기간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말(0.19%)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0%로 전분기말(0.21%)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8%로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0.16%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13%로 전분기말(0.17%)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PF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21%로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