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최소 광고비 인하 정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결단이지만, 최근 배달의민족 등 주류 온디맨드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정책이라 특히 시선이 집중된다.

야놀자는 제반 시스템 정비를 통해 오는 5월 중 중소형호텔 제휴점 대상 최소 광고비를 50% 이상 인하한다는 설명이다. 라이트 광고 상품의 경우 최대 9만 8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최고 10만원 이상의 광고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및 상권에 따라 최대 90%까지 추가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 출처=야놀자

예약대행 서비스만 이용하는 제휴점 대상 수수료도 최대 3%포인트 인하한다. 또한, 신규 제휴점의 경우 초기 2개월 간 기존 제휴점 대비 50%의 수수료 인하 혜택도 중복으로 받게 된다.

야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업계가 모두 어려운 상황인 만큼, 피해 최소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광고비와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와 상생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