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4% 급등하는 등 비교적 강한 오름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정점을 지났고, 조만간 경제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14일(현지시간) 아마존 주가는 5.3%나 급등한 2283.32달러에 마감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1조1000억달러를 돌파함으로써 마침내 '1조달러'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현재 '1조달러' 클럽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아마존이 세 번째다.

'대장주' 마이크로소프트(MS)는 4.95%, 애플도 5.05% 각각 치솟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8.99포인트(2.39%) 상승한 23,949.7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4.43포인트(3.06%) 오른 2,846.06에, 나스닥지수는 323.32포인트(3.95%) 오른 8,515.7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23.32포인트(3.95%) 폭등하며 8515.74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1~3위를 독점하고 있는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반도체 주들이 일제히 치솟으면서 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지난달 3월23일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며 이론상 약세장을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