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질환을 앓고 있던 80대 고령자 2명이 사망했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47명으로 늘었다.

1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20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5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12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는 고혈압·뇌경색·고지혈증 등을 앓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0시16분엔 영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86세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4일 영남대병원 응급실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18일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만성 신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