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 사진=매일유업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매일유업이 유업계 최초로 카페인을 제거한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를 출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는 기존의 디카페인 커피는 맛과 향이 부족하다는 편견을 깬 제품이다. 풍부한 커피의 향과 부드러운 우유의 밸런스를 잘 맞춰 커피의 묵직한 맛과 향을 살렸다.

원두는 콜롬비아산과 브라질산 원두를 블렌딩했다. 또한 특허 받은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공법으로 수중에서 카페인을 제거했다.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이 아닌 천소재의 플라넬 소재 드립 방식을 채택하여 깔끔함을 극대화 한 것도 특징이다. 워터 프로세스 공법은 삼투압 원리를 이용해 원두에서 카페인만 제거하는 방법으로, 화학 용매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커피의 본래 풍미는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바리스타룰스 디카페인라떼의 카페인량은 컵(325ml) 기준 약 5mg 이하로 식약처의 일일섭취 권장량의 1.25% 수준이다.

바리스타룰스 마케팅 담당자는 "카페인 때문에 마음 놓고 커피를 즐기기 어려운 고객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 중 한 명이 개발 당시 임신 중이었는데, 부담 없이 시음하며 무사히 출산까지 했을 정도로 무리가 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리스타룰스는 지난 8일,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과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TV CF 촬영, 온라인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