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수 LG 부회장. 출처=LG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13일 권영수 부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로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이 시기에 기회를 빌려 역대 120명에 달하는 LG의인상 수상자에게 반려식물을 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지난 2015년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

권 부회장은 "LG의인상 수상자분들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듯이 이번 릴레이 캠페인이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의미있는 행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추천해주신 롯데그룹 황각규 부회장께 감사드린다. 다음 주자로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화웨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동참 후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에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