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올바이오파마가 복용 편리성을 개선한 탈모ㆍ전립선비대증 치료제를 출시한다. 아다모정 0.5mg. 출처=한올바이오파마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13일 오리지널 연질캡슐과 비교해 크기를 1/2 이하로 축소한 두타스테리드 0.5mg 정제(제품명 아다모정)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아다모정’은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 크기가 대폭 작아졌을 뿐만 아니라, 연질캡슐과 비교해 보관과 복용이 편리한 정제라는 점에서 환자 편의성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타스테리드는 양성전립선비대증과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처방되는 5-알파 환원효소((5-alpha reductase) 억제제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대개 연질캡슐 형태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아다모정은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γ-Cyclodextrin)을 활용한 포접 및 고체분산체 기술을 이용해 난용성인 두타스테리드의 용해도를 개선하고 체내 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다. 이는 오리지널 연질캡슐 제품과의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됐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편의성이 개선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증가하고 있는 탈모시장에서 다른 성분들과 함께 처방 패턴을 다양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