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과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과 고통분담 동참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고, 이를 농어촌 지역경제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9일 한국농어촌공사는 노사가 모은 성금 2억3000여 만원을 오는 10일부터 대구 경북 18개 지자체에 전달해, 해당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와 부서장급 140여명이 급여의 일정비율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모은 금액과 일반 직원들이 5000원을 1구좌로 최대 2만원까지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모은 성금 등 총 2억3000여만 원을 모았다.

또 각 지역본부별로 해당 지역민의 어려움을 분담키 위한 기부금을 지자체에 전달하며 피해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앞서 공사는 지역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공무원과 의료진을 응원하며 경상북도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범정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