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LG전자가 조만간 공개할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랜더링을 9일 공개했다.

LG전자 입장에서 올해 공개되는 전략 스마트폰은 매우 중요하다. MC사업본부의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G 시리즈를 버리고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공개된 렌더링을 통해 LG전자는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을 보여줬다. 보이는 디자인에서 그치지 않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까지 담았다는 설명이다.

▲ 출처=LG전자

가장 큰 특징은 소위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3개의 카메라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되어 고성능 카메라임을 보여준다. 나머지 2개의 카메라는 글라스 안쪽으로 배치되어 매끄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도 보이는 가운데 한 손 사용의 자유로움을 구현했다는 말이 나온다.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차용덕 연구소장은 “한 눈에 보아도 정갈하고, 손에 닿는 순간 매끈한 디자인의 매력에 빠지는 세련된 느낌을 추구했다”며 “향후 출시되는 제품마다 디자인에 확실한 주제를 부여해 LG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