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플랫폼 택시 전략이 탄력을 받으며 카카오 모빌리티의 택시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KST 모빌리티가 최근 경기지역 택시 사업자들과 연이어 접점을 마련하는 가운데 카카오 모빌리티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KM솔루션은 9일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의정부시에서도 가맹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 T 블루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운행된다.

▲ 출처=카카오

신규 지역에서 진행되는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는 총 750여대 규모다. 울산광역시 400여대, 광주광역시 200여대,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150여대를 각각 운행하며,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 없이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한 요금을 적용한다.

KM솔루션은 카카오 T 블루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해 각 지역 택시운송가맹사업자와 손 잡았다.

택시운송가맹사업자인 DH모빌리티(울산광역시), GJT모빌리티(광주광역시), SNT솔루션(경기도 의정부시)은 KM솔루션의 지역본부로서 해당 지역의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