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샘이 7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대구의료진을 위해 가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한샘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진하는 대구시 의료진에게 휴게용 가구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한샘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대구에는 지역병원 의료인력 외에 2100여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며 밤낮없는 의료 활동으로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극심하지만 편히 쉴 수 있는 휴게 시설이 부족하다. 

이에 한샘은 지난달 31일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들의 고초를 덜기 위해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에 가구와 이불을 전달했다.

지원된 물품은 ▲리클라이너 소파 11세트 ▲침대 50세트 ▲식탁 20세트 ▲이불 100세트 등 이며, 금액으로는 약 6700여 만원에 달한다. 이 물품들은 의료 시설의 휴게공간에 배치되어 의료진들의 체력 보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동산병원 서영성 병원장은 "위험지역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숙식 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한샘 관계자는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하는 상황 속에서 밤낮없이 땀 흘리는 의료진의 노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달 자사 홈케어 사업을 활용해 아동복지시설에 주 1회 방역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중앙119구조본부에는 침구세트 등 물품과 방역용 제독제 500ℓ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대구∙경북 지역 내 쪽방촌과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위해 10억원, 서울 마포구청에는 한부모 가구를 응원하는 키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