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정부가 19번째 부동산 대책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다시 한 번 규제 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주택시장에 몰려있던 부동산 자금의 흐름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지난 2월 정부는 수원시와 안양시, 의왕시 등 총 5개 지역에 조정대상지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조정대상지역 LTV를 최대 30%까지 제한하는 내용의 부동산 규제를 내놨다. 그동안 풍선효과로 수익을 거두고 있던 수도권도 규제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주택시장은 한동안 꽁꽁 얼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파트 거래량도 대폭 감소했다. 지난 1월 아파트 매매량은 지난해 12월 9593건에서 5970건으로 40% 감소했고, 2월 들어서는 거래량이 382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보다도 35% 더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최근 美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금융위기급 처방을 내리면서 국내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이 발걸음을 옮길 전망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투자는 다양한 세제 혜택을 얻을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입주 대상업체는 분양가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융자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재산세와 취득세 일부 면제 등의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대출알선 등 다양한 금융 및 정책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과 1km 간격으로 맞붙어 있는 구리갈매지구 비즈니스 벨트에 구리갈매 아너시티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구리갈매 아너시티는 수도권 동북부에서 서울과 가까운 최적의 입지인 구리갈매 자족유통 시설용지(2-1, 2-2, 2-3BL)에 연면적 10만5051㎡,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되며,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고 ㈜서영건설플러스가 시행에 나선다.

구리갈매 아너시티가 들어서는 구리갈매지구는 경기도 구리시 일대 약 143만㎡ 규모로 조성된 주거지역으로 서울에서 1km만 이동하면 닿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적의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별내, 왕숙, 다산지구 등 신도시와 남양주, 하남 등 경기권 성장의 중심축에 자리해 뛰어난 입지적 강점과 우수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자족도시 핵심 입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사업지에서는 신내IC와 갈매IC 등이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향후 구리~세종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GTX-B노선, 지하철4호선 및 8호선 연장선 등이 계획돼 있어 미래 가치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갈매 아너시티는 제조형, 섹션형, 소호형 오피스 등으로 설계돼 입주기업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드라이브인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전 층에 적용해 제조형 기업이 원활한 물류이송과 호실 앞 주차 및 하역(일부 호실 제외)을 할 수 있다. 또한 편리한 화물 이송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지하4층~지상10층, 3톤/지하4층~지상4층, 5톤)가 2기 설치될 예정이다.

섹션형 오피스는 높은 천정고(최대 5.4m)를 통해 복층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9~10층 일부 업무형 오피스에는 테라스를 통한 개방감 높은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 규모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가능한 소호형 오피스와 지하에는 다양한 평수의 창고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된다. 지하 1층에는 접견실 및 휘트니스가 설치되고, 지식산업센터에는 층별 회의실과 휴게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며, 지상 5층에는 약 3300㎡ 대형정원이 구성되어 있으며, 덴마크 감성의 대형 상업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부대시설이 들어서 입주기업들이 쾌적함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워라밸’ 시대에 맞춰 지상 5층부터 10층까지는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도 제공된다. 기숙사는 다락이 있는 복층으로 설계되며 일부 세대에는 전용 테라스를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택 시장에 대한 규제가 거듭되는데다 최근 코로나19로 미국이 금융위기 정책을 내놓기 시작해 국내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미국의 영향을 받게 된다면 역대 최저급 금리도 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라 이를 고려한 투자자들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