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경기 남양주는 관내 ‘국민안심병원’ 베리굿 병원 원장인 A 씨(58세, 남성)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원장은 지난달 31일 1차 검사 때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2차 검사에서 확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 원장은 지난 4일과 6일 서초구 자택과 병원을 오갔으며, 이때 입원 환자 23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 중 2명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나머지 21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베리굿 병원은 지난달 31일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현재까지 폐쇄 중이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 의료진, 직원, 환자 등 147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도 이 가운데 외래 진료를 받은 의정부 거주 48세 여성 1명만 확진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병원의 운영 재개 여부를 판단하고자 의료진과 직원 70명에 대한 2차 진단 검사를 진행하였고, 이 검사에서 A 원장이 확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중인 의료진과 직원 15명에 대한 3차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