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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1800선 탈환 모색...삼성전자 1분기 실적 주목증권업계 “이번 주 코스피 밴드 1660~1800선”

1분기 실적시즌 돌입, 7일 삼성전자 등

한은 금통위·미국 내 코로나 확산세도 집중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이번 주(4월 6~10일) 국내 증시는 오는 7일 예정된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비롯한 국내외 실적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9일 개최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 결과와 주요 국가들의 경제지표 발표, 미국과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보여 1800선 탈환이 기대된다. 지난주(3월30일~4월3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 대비 0.42% 상승한 1724.86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지난달 4일 이후 22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를 떠받치는 모양새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6968억원, 326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2조38억원을 순매수했다.

증권사별로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지수의 예상 밴드는 하나금융투자가 1700~1800포인트, NH투자증권이 1660~1770포인트, 케이프투자증권 1660~1800포인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둘째 주 국내증시는 마디 지수대 코스피1800선 탈환을 모색하는 중립이상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며 "△외국인 순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방위적 낙폭만회 시도 활발 △한국·중국 코로나19 파장의 선입선출 전환 △'동학개미운동'에서 '국민주권 회복운동'으로 승화 중인 개인 투자가 '바이 코리아' 러쉬 △시시각각 총집결 중인 글로벌 정책공조 등이 시장의 상승촉매로 기능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뉴스에 따라 등락하는 시장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3월과 같은 큰 폭의 변동성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라며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되기 위해서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제되어야 하나 이 역시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여부에 달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인 매수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나 5월 이후 반등 가능성에 대비한 업종 수립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는 오는 7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등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에 접어든다.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1분기 실적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실적 시즌은 코로나19가 실제로 증시의 펀더멘털에 어느 정도의 타격을 주었을 지를 가늠할 만한 요소가 되는 만큼 추후 흐름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의 이목은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필두로 한 국내외 증시 실적변수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 대창궐과 관련한 증시 펀더멘탈 타격 정도를 가늠하는 첫 번째 이벤트라는 점에서 이번 1분기 실적변수가 갖는 시장 함의는 각별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코스피 시장의 올 1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는 28조 8000억원 수준이지만, 글로벌 실물경제의 셧다운 후폭풍과 충분하지 않은 전망치 하향조정 등을 고려하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 등을 고려할 때 모바일(IM) 부문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균 추정치인 6조3000억원을 하회하더라도 최저 추정치인 5조6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3월 구매자관리지수(PMI) 반등과 더불어 추가적인 경제 부양 정책 등도 주목해야 할 요소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제조업과 비제조업 부문 3월 PMI가 모두 V자 반등을 보였다”며 “코로나19 이전으로 회귀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동제한·공장 봉쇄 해제 등에 따라 심리지표는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경제지표 발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권수와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3월 넷째 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665만명으로 집계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오는 9일에는 한국은행의 금통위 정기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국은행은 앞서 지난달 임시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했으며, 이후에도 무제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고려할 때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이 유력시되고 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한국은행의 경기 판단과 향후 추가 완화정책 발표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오는 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연준 위원들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4월7일(화) = 중국 3월 외환보유고, 일본 2월 가계소비지출

▲4월8일(수) = 일본 2월 핵심기계수주

▲4월9일(목) = 한국 4월 금융통화정책위원회, 미국 3월 FOMC 회의록·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4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신뢰지수·3월 생산자물가지수

▲4월10일(금) =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3월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

장서윤 기자  |  jsy09190@econovill.com  |  승인 2020.04.05  20: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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