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포스코건설이 스마트건설 활성화의 일환으로 모든 공사정보를 국내외 협력사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될 전망이다.

▲ 토탈정보공유시스템 포스원 PC버전. 출처=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 등 전 공사관련 정보를 모바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토탈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원은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포스코건설(POSCO E&C)과 협력사가 하나(ONE)되어 산업생태계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강건하게 만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향후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공사계약 체결부터 납기일정, 기성내역까지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일·주·월 단위의 공사실적과 계획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안전관리도 포스원을 통해 유지된다. 안전관리자가 작업시작 전과 작업 중에 점검해야 할 위험항목들을 포스원에서 지정하면, 근로자가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이나 밴드와 같은 사외 SNS메신저 소통으로 인한 정보 보안의 문제를 접속권한이 있는 공사관계자들만이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보안을 유지와 함께 포스원에 탑재된 전자결재와 게시판, 업무쪽지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이 가능해진다.

사용자가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 내의 22개 기능 중에서 자신의 공종과 업무에 맞는 것만 골라 화면을 구성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해외 협력사를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 예정인 해당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된 바 있다. 실시간 협업 개선과 수작업 감소 등의 효율성이 입증돼 올해부터는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된다.

포스코건설 R&D센터 관계자는 “포스원은 공사관리시스템의 주요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모바일로 표준화된 소통채널을 지원함으로써 회사와 협력사간 업무 시너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