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27만명을 넘어섰다. 출처=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27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52분(현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만 5586명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09만 5900여명의 약 26.5%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수도 3위 프랑스(6507명)를 넘어 6600명대에 진입했다.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는 확진자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의 누적 환자 수가 10만2863명, 사망자가 29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뉴욕주의 환자 수가 이미 세계에서 4번째로 감염자가 많이 나온 독일(9만1159명)이나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8만2511명)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뉴저지주는 뉴욕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밤새 4372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총 감염자가 2만989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13명 증가한 646명이다.

주별 환자 수를 보면 뉴욕과 뉴저지에 이어 캘리포니아주(1만1159명), 미시간주(1만791명, 플로리다주(9585명) 순으로 감염자가 많았다. 또 루이지애나주(9159명), 매사추세츠주(8966명), 일리노이주(7697명), 펜실베이니아주(7345명), 워싱턴주(6597명)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