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절기상 청명인 내일(4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0∼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 탓에 기온이 오르지 못해 전날보다 낮 기온이 2∼5도 낮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9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5도 ▲강릉 12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4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16도 등으로 예측된다.

서해안, 강원영동, 경북북동,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시속 35∼65㎞(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비교적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서해 모든 해상, 동해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45∼65㎞(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에는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다. 나머지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