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됐던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4월에 열흘의 휴업을 결정했다. 출처= 호텔신라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4월에 총 10일을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관광객 급감을 반영한 조치다. 

휴점일은 4월의 주말 총 8일과 공휴일인 21대 국회의원 선거일(15일), 부처님 오신 날(30일) 등 총 10일이다. 지난해까지 일평균 3000명 이상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으나, 최근에는 주 1회 중국을 오가는 춘추항공 임시편(1편)을 제외한 모든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된 상태다. 

제주점은 이미 두 차례 영업 단축을 진행했다. 제주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돼 임시 휴업 후 재개장한 지난 2월 7일부터 기존 영업시간에서 30분 단축한 데 이어, 3월 12일 추가로 1시간을 더 단축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영업 정상화 시점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도 현재는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임시 휴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