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코노믹 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서울 용산구는 13·1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용산구에 따르면 13번·14 확진자는 각각 40대와 10대 모녀로 필리핀에 거주했으며, 지난 1일 인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했다.

이후 같은 날 오전 6시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택시를 이용해 용산구 남영동에 마련한 임시 거처로 이동했다. 오후 7시께는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보를 이용해 용산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검체채취를 받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2시 보라매 병원에 격리 입원된 상태다. 

용산구는 이들이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