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주택보증공사(HU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공헌 예산을 신속히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HUG는 공사 사회공헌 예산의 적극적 조기 집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우선 지난 1일 긴급 주거지원 필요가정 대상 주택임차자금 지원사업 ’HUG THE CHILDREN' 등 8개 사업에 예산 16억원을 조기 집행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16개 사업에 예산 66억원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다.

이는 HUG의 사회공헌 전체 예산(87억원)의 94% 수준인 82억원 규모로, 금번 조기 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 및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보다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HUG는 올해 1분기에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와 의료진을 위한 의료편의용품을 지원하고, 노사합동 기부금 조성을 통해 지역사랑 상품권을 구입해 코로나 피해지역 소상공인 및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했다.

향후에도 주거취약계층 대상 주택임차자금 지원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낙후된 주택 및 구도심 환경의 도시재생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 공사 업역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추진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국민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국민 중심 사회공헌 사업 추진으로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발생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