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캐딜락코리아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캐딜락이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5의 신모델을 내놓으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캐딜락은 1일 XT5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하고 고객 인도를 개시했다.

XT5는 최근 출시한 대형 3열 SUV XT6와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캐딜락 SUV 라인업을 구성하는 모델이다. 캐딜락은 신형 XT5를 출시함으로써 국내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형 XT5는 캐딜락 디자인과 드라이빙 역학을 독특하게 표현하는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이 밝고 현대적인 장식을 갖춘 반면 스포츠 트림은 어둡고 공격적인 감성을 갖춘 외관을 갖췄다.

XT5의 파워트레인으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 등이 장착돼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m 등 성능을 발휘한다.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에는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앞축에 스트럿과 드라이브 라인이 적용됐다.

이에 비해 스포츠 모델은 주행 성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스티어링 반응성과 차체 컨트롤 능력을 높이기 위한 섀시 튜닝이 이뤄졌다.

XT5 모든 트림에는 특정 상황에서 실린더를 닫아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와 오토 스탑·스타트가 기본 탑재됐다.

▲ 출처= 캐딜락코리아

새로운 XT5는 차량의 기능성과 직관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기술들이 적용됐다.

캐딜락은 기기 조작에 익숙한 차세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차량 곳곳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향상된 커넥티비티 기능을 도입했다. 또 조그 기능의 로터리 컨트롤러를 추가해 버튼식과 터치스크린의 기능이 중복되는 점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차량과 모바일 기기를 간단한 조작 행위로 연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NFC 페어링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XT5에 적용된 각종 편의 장비를 통해 실내에서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적용된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이 적용돼 고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 새로운 스테인리스 스틸 스피커 그릴이 장착됨에 따라 디자인 수준도 개선됐다. 이와 함께 뒷좌석 2열에 USB포트 2개가 탑재됐고, 콘솔 암레스트 아래쪽에는 15와트까지 제공하는 2세대 무선 충전 패드가 탑재됐다.

신형 XT5 가격은 프리미엄 럭셔리 6717만원, 스포츠 751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