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油테크 기회? 연초 60달러대→ 20달러대로인버스 TOP5 상위 최고 186.57%, 레버리지 하위 최저 -89.30% 극과 극

코로나19 리스크 글로벌 경제활동 정지, 수요 감소‧공급 초과

인버스 TOP5 3개월 평균 220.79%, 레버리지 TOP5 3개월 평균 -83.89%

불확실성 높아 원유선물 보다 관련기업 투자 유리

▲ (출처:Pixabay)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원유선물 ETN(상장지수증권, Exchange Traded Note)과 원유선물 ETF(상장지수펀드, Exchange Traded Fund) 중 인버스, 레버리지에 따라 극과 극의 수익률 격차가 발생하여 투자자들이 신중한 판단에 의해 원유 선물거래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연초 1월6일 종가 기준 배럴당 63.27달러까지 올랐던 원유가가 지난 31일에는 배럴당 20.48달러로 급락했다.(WTI, 미국 서부택사스산)

원유가가 3 개월 만에 무려 배럴당 42.79달러(67.63%)가 폭락하여 단기간에 3분의 1 가격으로 떨어진 것이다.

원유가가 폭락한 이유는 먼저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하여 생산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수요가 크게 줄어 재고가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이 와중에 석유 수출국의 좌장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석유생산국기구) 비회원국인 러시아가 원유 감산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증산을 고집하면서 가격이 대폭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의 흐름은 가장 먼저 투자 금융시장에 전달된다. 특히 원유 선물거래는 주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어 현물시장에 선행하면서 세계 경제의 모멘텀을 움직인다. 또한 원유 선물은 원자재 투자자들의 중요한 선물 거래 테마의 하나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1일 기준 원유 선물 인버스ETN 상위 TOP5의 최근 3개월 평균수익률은 220.79%로 대단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일 인버스ETN TOP5의 최근 1년 평균수익률은 142.39%를 기록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근 3개월 간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원유선물 ETN 하위 TOP5의 최근 3개월 평균수익률은 -83.89%를 기록했다. 동일 상품ETN의 최근 1년 평균수익률은 -84.13%를 기록하고 있다.

원유선물 ETN 중 마이너스 실적이 발생한 상품은 대부분 레버리지 ETN 상품이고, 높은 수익률이 발생한 상품은 인버스 ETN 상품이다. 즉 인버스 ETN은 현재 국제 원유 시장에서 선물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하락 지수의 1~2배 수익률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 레버리지 ETN은 원유 선물가격의 상승 지수를 추적하기 때문에 하락지수와 반대로 수익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선물 ETN은 기초지수의 수익률에 연계하여 증권의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기초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하고 “특히 인버스나 레버리지 선물 ETN의 경우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의 음의 2배수에 연동하여 산정되므로 복리화 효과로 인하여 이익이나 손실이 더 빠르고 큰 폭으로 발생하게 된다” 면서 “원유선물 ETN에 투자할 경우 세계 원유 시장의 상황과 전망 등에 관하여 면밀하게 분석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원자재 담당연구원은 “현재 국제 원유가격이 하락하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활동이 침체되어 전세계 1일 소모량 1억 배럴 중 1000~1500만 배럴(10~15%)이 덜 소모되고 있고, 두번째 원인은 원유 수요는 감소했는데 주요 생산국인 사우디와 러시아, 미국까지 공급량을 줄이지 않고 증산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이 넘쳐 유가가 하락하는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위 두 조건이 완화되고 항공운송, 육상운송 등이 정상화되지 않고는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 거기다 산유국들이 계속 증산하면서 공급을 늘리면 계속 원유가가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곧 조정은 되겠지만 코로나19 이슈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서 “원유가가 하락하여 원유 선물ETF나 ETN에 미리 투자한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을 올렸겠지만 지금 배럴당 20달러 선에서 투자하기에는 위험성이 있어 보인다” 면서 “가령 20달러에 매입할 경우 롤오버에 따른 비용이 배럴당 4달러 수준이므로 한 달 후에는 24달러에 산 셈이 되어 20% 손해를 보는 셈이 된다” 며 “원유선물 ETF나 ETN 상품 중 원유 가격에 투자하지 말고 차라리 원유 채굴이나, 송유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하면 원유가 변동성에 따른 손해는 발생하지 않고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하반기는 돼야 코로나19 이슈도 잠잠해지고, 산유국들도 공급을 줄이는 노력을 할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하반기에는 배럴당 40달러 선까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원유선물 ETN TOP5 1년 수익률, 상위 평균 142.39%, 하위 평균 -84.13%

원유선물 ETN 상위 TOP5 중 최근 1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삼성인버스2X WTI원유선물ETN으로 186.5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신한인버스2X WTI원유선물ETN(H)가 166.63%로 2위에 올랐다. 이어서 QV인버스레버리지WTI원유선물ETN(H)가 165.88%, 신한인버스WTI원유선물 ETN(H)가 98.30%, 미래에셋인버스원유선물혼합 ETN(H)가 94.57%를 기록하며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원유선물 ETN 상위 TOP5의 1년 평균수익률은 142.39%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원유선물 ETN 하위 TOP5 중 최근 1년 수익률이 가장 낮은 상품은 삼성레버리지 WTI원유선물ETN으로 -89.30%를 기록했다. 다음은 신한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H)가 -89.19%를 기록하며 하위 2위에 올랐다. 이어서 QV레버리지 WTI원유선물ETN(H)가 -88.60%, 미래에셋레버리지원유선물혼합ETN(H)가 -88.09%, 삼성Cushing에너지인프라MLP ETN이 -65.48%를 기록하며 각각 하위 3~5위를 차지했다.

원유선물 ETN 하위 TOP5의 1년 평균수익률은 -84.13%를 기록하고 있다.

원유선물 ETF 1년 수익률, 상위 평균 95.76%, 하위 평균 -65.09%

원유선물 ETF의 기간수익률을 보면 전체 4개의 상품중 최근 1년 수익률이 제일 높은 상품은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로 95.88%를 기록했다. 다음은 TIGER 원유선물인버스(H)가 95.64%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펀드의 1년 평균수익률은 95.76%를 기록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이 발생한 상품은 TIGER 원유선물Enhanced(H)가 -64.80%를 기록했다. 다음은 KODEX WTI원유선물(H)가 -65.39%를 기록하며 하위 2위를 차지했다. 수익률 하위 펀드의 1년 평균수익률은 -65.09%를 기록하고 있다.

ETN 투자시 유의사항

▶기초지수의 수익률에 연계하여 증권의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기초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장지수증권(ETN)은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나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선물은 NYMEX(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다. ETN의 거래시간과 기초지수 구성 자산의 거래시간 불일치로 인하여 예상되는 구조적 괴리율 발생 위험, 유동성 공급 제약 위험 등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롤오버에 따른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므로 이로 이한 손실 또는 이익이 발생 할 수 있다.

▶국내 주식형 ETN의 경우 장내 매도시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이나, 본 ETN의 기초지수는 해외 주식형으로서 장내 매도시 매매차익이 발생할 경우, '매매차익'과 '매도시 과세표준 기준가격에서 매수시 과세표준 기준가격을 차감한 후 과세유보금을 가산한 금액' 중 적은 금액에 대하여 배당소득으로 과세한다.

진종식 기자  |  godmind55@econovill.com  |  승인 2020.04.02  0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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