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을 위해 인천공항 물류창고에 보관된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외교부 제공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관련 제품을 제조, 수출하는 국내 기업 정보를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진단 검사 관련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총 27개이다.

품목별로 검체 채취 도구(키트) 2개사, 진단장비·진단시약 2개사, 진단장비 9개사, 진단시약 14개사 등이다. 이들 27개 제조사는 보건복지부를 통해 허가나 긴급사용승인 또는 수출 허가를 취득한 업체들이다.

정부는 국내 수급 상황을 고려해, 해외 수출·지원 가능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추가되는 기업 명단은 홈페이지에 수시로 반영할 방침이다.

더불어 복지부는 각국 공관과 무역관을 통해 이 홈페이지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국 코로나19 체외진단기기를 수입하고자 하는 해외 구매자는 기업 정보와 제품, 담당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지난 3월27일 기준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 또는 수출허가를 받은 업체 명단 제공=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