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이 피임약 '센스데이'를 리뉴얼해서 선보인다. 출처=유한양행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은 1일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경구피임약 센스데이의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를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센스데이 패키지 리뉴얼은 2030여성 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선정된 것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반영됐다. 유한양행은 센스데이 리뉴얼 디자인으로 최근 디자인 트렌드인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부드러운 스킨톤(skin tone)의 컬러를 채택했다.

유한양행 관게자는 “캐치프레이즈인  ‘함량을 최저로, 나를 위해 순하게’라는 센스데이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 고객 지향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센스데이는 3세대 프로게스테론 성분인 데소게스트렐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레보노르게스트렐이 함유된 2세대 약물보다 지루성피부, 여드름, 다모증 등 안드로겐성 증상이 적게 나타날 수 있다는 장점을 나타낼 수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센스데이는 초저용량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미니멀 피임약으로, 에스트로겐 성분으로 유발될 수 있는 부작용을 조금 더 완화하고자 했다”면서 “동일 성분 제품 중 알약 크기가 가장 작아 목넘김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