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철 작가는 “삶 다하는 날까지 사랑과 환희라는 작업열망의 자세로 살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권동철>

“저는 작업여정을 ‘환상세계로의 여행’이라 스스로 부릅니다. 신(神)께서 준 영감으로 도구를 쥐고 나무향기에 취해 작품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밤새 눈썹이 하얗게 새는 줄 모르고 그렇게 매일 여행을 떠나는 것이지요.”

▲ (왼쪽)목단(牡丹)-부귀영화 (오른쪽)난(蘭)의 향기

정상철 작가(ARTIST JUNG SANG CHEOL,鄭相哲)는 “목단(牧丹)은 목단의, 난(蘭)은 난의 생이 있듯 인생이란 사랑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묘한 봉우리의 변화무쌍한 계곡을 이루는 작품 ‘금강산’연작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 (왼쪽)환상의 사랑 (오른쪽)고향의 금강산

“대자연의 큰 뜻을 담으려 할 때 설렘이 크지만 한편으론 어떤 형언하기 어려운 기운을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이 시리즈작업은 겸허히 무릎을 조아리면서 경배를 드리고 작업에 임했습니다.”

▲ 금강산 일만이천봉 일출(日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