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출처= 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내수 실적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급감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기록한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1만984대) 대비 37.5% 감소한 6860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2174대) 대비 14.3% 증가한 2485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모델인 티볼리(1914대), 코란도(1562대), G4 렉스턴(802대), 렉스턴 스포츠(2582대) 등 4종의 지난달 실적은 일제히 두자리 수 이상 감소폭을 보였다.

수출 실적에선 코란도가 새로 해외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하며 전체 실적에 기록을 남김에 따라 전년 대비 증가폭을 보였다. 나머지 차량 3종의 실적은 일제히 감소했다.

이밖에 작년 같은 달 실적에 반영됐던 반조립제품(CKD) 수출 성과가 지난달엔 전무함에 따라 전체 실적의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