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제2미주병원 관련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66명, 대구 지역 사망자는 112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2시33분 쯤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57세 남성이 숨졌다.

사망자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제2미주병원에서 입원한 환자로, 지난달 27일 해당 병원 관련자 전수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다음날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남성은 조현병과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