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경기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뒤 완치된 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장덕천 부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관내 완치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다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사람은 퇴소 뒤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했고, 자가용으로 회사와  자택만 오갔다"면서 "문제가 될 접촉자는 없는 듯하다"고 전했다.

이에 부천시는 '바이러스 재활성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 12·13번째 확진환자인 이들은 남매관계인 32세 여성과 26세 남성이다. 이들은 대구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검체 검사를 받고 지난 8일 확진됐다. 이후 경기도의료원 포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23일 퇴원했다. 

그러나 나흘 만인 27일 코로나19 증상이 다시 나타나 지역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고 이후 28일 재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들은 현재 용인 생활치료시설로 이송된 상태다.  

▲ 장덕철 부천시장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