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난 22일부터 4월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난지로 한강 시민공원 난지 캠핑장에는 텐트 시설 뿐만 아니라 바베큐 시설까지 오픈해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평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가족, 친구 단위로 놀러와 고기를 구워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난지 캠핑장은 한강사업본부에서 관리를 하지만 위탁업체에 맡겨 운영하고 있는 곳이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되기전 이미 회의를 통해 캠핑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취재 이후 서울시는 난지캠핑장 운영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캠핑장의 운영중단 등을 협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