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강원대학교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위해 의료진을 파견한다. 

31일 강원대병원은 이탈리아 교민의 검체검사 지원을 위해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사 6명과 간호사 6명이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평창으로 다음 달 2일 파견되된다. 교민들은 건강상태에 따라 진료와 입원이 필요한 경우 강원대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탈리아 임시항공편을 통해 교민 313명이 다음 달 1일 오후 2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다음 달 2일에는 200여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는 인천공항에서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임시생활 시설에 격리돼 검체검사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