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자의 투숙으로 임시휴업 및 방여게 들어간 롯데 L7강남 호텔. 출처= 호텔롯데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호텔 L7강남의 투숙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역을 위한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L7강남 측은 “호텔에 방문한 고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모든 투숙 고객에게 안내하고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확진자는 이달 26일 미국(워싱턴)에서 출국해 27일 16시경 인천공항에 입국,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안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에는 27일부터 28일까지 투숙한 후 29일 강원 영양군으로 이동했다.

L7강남은 30일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해당 내용 통보 즉시 내부 매뉴얼에 따라 모든 투숙객에게 코로나19 확진자가 호텔에 투숙한 사실을 고지하고 안전한 동선을 안내해 전원 퇴실 조치했다. 또 추가 예약을 중단하고 기존 예약 고객들에게는 무료 예약 취소, 예약금 전액 환불 등으로 조치했다.

당일 저녁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방역과 소독을 진행했다. 31일에는 추가 방역을 실시한 후 4월 1일 정오부터 영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L7강남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과 소독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