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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3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총 사망자 수가 161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3명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경 대구동산병원에서 98세 여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2018년 5월부터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17일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확진을 받아 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치매, 심부전, 고혈압,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고 전했다.

앞서 오전 9시경 부산의료원에서도 94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20일 양성 판정이 나와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치매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는 이날 새벽 1시 19경 의정부성모병원에서 75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경기도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 오전 8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전원,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확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