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린랲 위생장갑 및 기부금 기부금 전달식 현장. 출처=크린랲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식품포장 기업 크린랲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위생용품 지원에 나섰다.

크린랲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지파운데이션 사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크린랲은 바이러스 예방을 돕는 위생장갑 4만 6000개(1억원 상당)와 기부금 1억원 등 총 2억원 상당의 금액 및 물품을 지파운데이션에 위탁, 기부했다.

위생장갑과 기부금은 사회복지시설 및 노인요양시설 등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과 결식아동, 독거 노인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위생장갑은 서울 공항철도의 14개 전 역사 내에 비치하여 방역 직원의 위생관리를 돕고, 일반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승문수 크린랲 대표는 "위생용품이 품귀 현상을 빚는 등 국가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금 및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면서 "크린랲은 지난 37년간 주방·위생용품으로 사랑 받아온 만큼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