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CJ그룹(이하 CJ)이 전국의 방과후 돌봄 공부방 아이들에게 생필품과 학용품을 지원한다. CJ는 자사의 사회공헌 재단 CJ나눔재단을 통해 전국 약 530곳의 방과 후 돌봄 공부방에 1억5000만원 상당의 CJ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공부방 선생님들로부터 신청 받은 총 1600여 가구의 아동들이다. 기프트카드를 제공 받은 공부방은 CJmall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학용품 등을 구매해 아이들의 가정으로 전달했다.

CJ는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교의 개학이 미뤄지고 공부방마저 휴관해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불편함을 겪는 것을 감안한 여러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에 앞서 CJ는 결식이 우려되는 아이들에게 계열사들을 통해 식료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CJ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CJ가 보유한 자원,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