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가 분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 출처=질병관리본부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파미셀이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AK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중증 폐렴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환자들에게 투약될 전망이다.

2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7일 파미셀이 신청한 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렴환자 2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셀그렘-AKI를 치료목적으로 투약하는 것을 승인했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대체 치료제가 없는 질환에 대해 연구자나 기업이 주도해 식약처 승인 후 환자에게 임상시험용의약품을 투약할 수 있는 제도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파미셀이 개발한 셀그램-AKI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렴환자 2명 이상을 대상으로 치료목적 사용을 승인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파미셀은 지난 2018년 셀그램-AKI와 관련해 허가용 비임상 연구를 마치고 연구자 주도 임상에 진입했다. 파미셀은 당시 셀그램-AKI에 대한 연구자주도 임상 1상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8년도 첨단의료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었다.

셀그램-AKI 연구자주도 임상과 관련해 연구주관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이었다. 파미셀은 당시 위탁연구기관으로서 연구기간 동안 필요한 동종골수유래 줄기세포치료제를 공급했다.

셀그램-AKI의 2018년도 연구자주도 임상은 급성신손상을 막기위한 중간엽줄기세포의 신동맥 내 주입의 안전성과 신기능의 보호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었다.